inom의 Mac

몇일전 UTD(up to date program)으로 배송온 스노우를 설치하고 늘 즐겨사용하던 어플들을 다시 하나 하나 설치 했다. 사실 업그레이드 설치를 해도 별 상관은 없었겠지만, 과연 UTD DVD로 클린설치가 가능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무척이나 알고 싶었으나 어디에도 'It just works' 란 말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은 내 손으로 클린 설치를 하고 'all green'을 확인 한 후에 백업하지 않은 약간의 데이터와 프로그램 목록등등에 대해 땅을 칠 수 밖엔 없었지만 말이다.

천천히 이야기를 해 나가겠지만 내가 맥을 사용하면서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어플은 단연 ' Quick Silver' 다.
역시 가장많이 사용하는 단축키도 또한 'command+space'.. 퀵실버가 없다면 맥을 사용할 수 없다. 라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을 하는 사람중에 하나일 정도로 말이다.
어플리케이션을 불러올때 혹은 원하는 파일을 찾거나 웹페이지 주소를 입력할때, 간단한 메모를 적어 넣는다거나 아이튠을 실행하고 음악을 틀고 음악을 찾고 하는 일들 까지 퀵실버는 정말 많이도 쓰이고 있다.

그런데 스노우레오파드로 업그레이드를 한 후에 문제가 생겼다.
퀵실버의 환경 설정이 열리지 않는다는것..  세세한 부가기능 설정을 하지 못하게 된건 물론이거니와 무엇보다 디폴트로 설정되어있는 'Primer'의 디자인은 내가 왠지 퀵실버한테 지고 있다는 기분마저 들게 하는 느낌이어서 좀 더 큰일이 된다.


꽤나 활발한 퀵실버의 FAQ 게시판을 생각해 볼때 업데이트가 안되어있을리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뒤적 거려보니 한참전에 이미 업데이트가 되어있었다. 홈페이지에 올려두지 않았을뿐이다.

스노우레퍼드용 퀵실버는 여기에 가서 Quicksilver-b56a7을 다운 받으면 된다.


May the Force be with you.